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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안뜰신경염에 대해서..

by podosi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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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단측 안뜰장애, 흔히 안뜰신경염이라고 알려진 질환은 두 번째로 흔한 현훈의 원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지만, 전염성 병인(예: 얼굴 신경 마비나 급작스러운 난청과 유사한)에 관한 근거가 있습니다. 이는 이러한 장애가 전염성 감염의 출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보통 전염성 감염은 안뜰신경염 발병 전에 발생하며, 감염이 안뜰신경염과 동시에 나타나거나 최대 2주 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길고 심한 회전성 현훈이 있으며, 이는 머리 움직임으로 악화됩니다. 정상 귀쪽으로의 자발적 수평 눈떨림과 손상된 귀쪽으로의 넘어짐 경향이 있는 불균형, 메스꺼움이 동반됩니다. 난청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전염성 단핵증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질환들(예: 미로동맥의 국소빈혈, 메니에르병, 청신경종, 이성대상포진, 라임병, 신경매독)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30대에서 60대 사이에 발생하며, 특히 40대 여성과 60대 남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초기 검진에서는 급성 단계에서 뚜렷한 눈떨림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급성 단계를 지나 기능 저하가 있는 상태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눈떨림검사는 일반적으로 같은 쪽의 반응성 저하나 무반응성(수평반고리관의 경도 마비)을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반고리관과 귀돌기관의 부분적인 병변 가능성도 제기되며, 이는 일부 환자에서 급성 단측 안뜰장애와 양성발작성체위현훈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Lindsay-Hemenway 증후군). 안뜰신경염 환자에서는 손상되지 않은 둥근주머니와 뒤반고리관의 신경이 부분적으로 관련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48~72시간 내에 완화되고, 약 6주 후에는 점진적으로 정상적인 균형 상태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병변 귀쪽으로의 빠른 머리 움직임은 일시적인 진동 시각과 균형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회복은 대개 육체적 운동과 함께 미로 기능의 회복, 중추신경계의 보상 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회복은 환자의 약 2/3에서 발견됩니다.

감별진단 시에는 급성 현훈의 다른 원인들을 고려해야 하며, 세심한 과거력 조사, 신체검사, 청력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체검사는 뇌신경 검사와 소뇌 검사 등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해야 합니다. 또한 귀보개검사를 통해 잠재적인 감염 과정을 확인하고, 만성적인 귀 질병이나 미로염이 의심되는 경우 화농이나 뇌막염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독성 미로염은 주로 수술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에는 노인 환자에서 급성 안뜰증후군이 중추신경계 장애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 3/4 이상이 안뜰신경염보다 중추신경계의 원인(국소빈혈, 출혈 등)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HINTS(Head Impulse, Nystagmus, Test for Skew)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안뜰신경염의 초기 치료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제와 같은 안뜰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며, 침상휴식도 중요한 치료 과정 중 하나입니다. 가장 심각한 현훈과 메스꺼움이 사라진 후에는 부축을 받아서 보행을 시작하고, 독립적인 보행은 며칠 후에 가능해집니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안뜰 억제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중추신경계의 보상 작용이 촉진됩니다. 회복을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안뜰 운동을 통해 중추신경계의 보상 기전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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